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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본 후] 날아라 개천용을 보면서 3가지 느낀점

즐거운실천 2020. 11. 25.

[드라마를 본 후] 날아라 개천용을 보면서 3가지 느낀점

 

"날아라 개천용, 충무로 공무원 이경영 씨 안 나옵니까?"

'날아라 개천용'은 SBS 드라마 제목입니다.

드라마 네이밍이 상당히 센스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경영은 안 나옵니다.

*김형춘 역할을 맡은 배우가 대신 이경영의 역할을 합니다.

*강철우(서울시장)에 이경영이 나왔어도 잘 어울렸을까요? 어땠을까 합니다.

 

1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분야가 다른 두 남자가 만났습니다.

 

이 드라마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두 주인공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배우 배성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꽤 무르익어 프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날아라 개천용'

연출 곽정환

날아라 개천용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상우, 배성우, 김주현, 정웅인, 김갑수, 김응수, 조성하,

안시하, 이원종, 박지일, 김혜화, 차순배, 사현진, 조희봉, 이철민, 이순원

 

원작: 지연된 정의

2020년, SBS 방송 (현재 방영중입니다.)

 

그럼 날아라 개천용을 보면서 느꼈던 3가지 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졸 출신 사법 고시 합격자 = 개천의 용?

1. 고졸 출신 변호사가 보여주는 패기

영화 '변호인'에서도 송강호가 연기한 역할은 고졸 출신 변호사였습니다.

권상우가 연기하고 있는 '박태용'도 고졸 출신이며, 나이는 현재 39세.

사법연수원 꼴등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합니다.

사법 고시가 폐지된 현재 시점에서는 박태용과 같은 짜릿한 인생역전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로스쿨 학비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로스쿨로 얻은 변호사는 이상하리만치 드라마 소재에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전보다는 쉽게 얻은 기회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전통의 문구를 위배했기 때문일까요?

 

드라마 속 기자는 멋있어도 너무 멋있다

2. 인터넷 신문과 다른 생태계, 30년 전 기자의 모습을 그리워 한다

종이 신문이 대세일 때, 특종을 터트리기 위한 육탄전 등

인터넷 신문사가 범람하는 요즘의 '기자'가 가지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예전에는 신문 기자가 꿈이라는 초등학생도 더러 있었습니다.

'나는 커서 대통령이 될 거야'라는 말처럼

방송 기자, 신문 기자도 선망의 대상이었죠.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나오는 조정석의 모습은 기자였는데,

아나운서, 기자 2종류의 직업이 가지는 전문성을 너무도 강조한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다시 '박삼수' 기자 이야기로 돌아와서, 박삼수 기자는 온몸을 불사르는 과감하며 행동력이 있는 기자로 나옵니다. 4대문 안에서 일하는 것으로 배경으로 나왔었죠.

물론 초반부에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권상우와 손을 잡게 되면서부터 소속된 기자는 아니게 되었지만 말이죠.

 

재판 소재 드라마, 법조계 이야기 관련 영화가 많은 이유

3.드라마, 영화 소재로 주로 나오는 재판과 법조인들

뉴스에도 늘 법조계 관련 뉴스가 나올 때 사람들은 관심을 가집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재판이 열리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이 스릴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기승전결'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재판 관련 주제입니다.

보통 소설을 쓸 때 성공하는 스토리로 하나를 꼽는다면 '기행문'을 말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처럼 샤이어에서 호빗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며,

겪는 여러 이야기들이 '기승전결'의 구조를 잘 반영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법조인 관련, 재판 관련 드라마가 가지는 '일종의 클리셰'는 떨쳐 내기 어렵습니다.

물론 원작이 있는 드라마여서 그렇겠지만,

박태용이 겪는 여러 사건들에 일반 시청자들이 그렇게까지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법에 대해서 지식이나 관심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권상우, 배성우 두 배우도 실제로 40대의 나이가 되면서,

그에 맞는 역할을 찾은 것 같습니다.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30대 후반의 변호사, 기자의 역할에 메소드 연기를 펼친 것 같습니다.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본 후] 날아라 개천용을 보면서 3가지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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